Night Of Seoul 1

₩2,000,000

오종은 주어진 장소의 건축적 구조와 세밀하게 교감하며, 실이나 낚싯줄 같은 최소한의 재료를 통해 공간에 새로운 질서를 부여하는 설치 미술가이다. 작가는 보이지 않는 중력과 긴장감을 정교한 ‘공간 드로잉’으로 치환함으로써, 비어있는 물리적 장소를 명상적이고 공감각적인 장소로 전이시킨다. 정적인 선과 면의 교차가 만들어내는 섬세한 균형감은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며, 우리를 둘러싼 일상적 공간 속에 잠재된 보이지 않는 리듬과 울림을 새롭게 발견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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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적 사고를 평면에 새기다 


조각, 설치 작가 오종은 연작을 통해 동판화의 짙은 색감과 깊이를 탐구한다. 작가는 깜깜한 밤하늘, 불이 꺼진 작업실, 어두움에 대한 기억들을 동판에 새기며 송진 가루를 이용한 애쿼틴트(aquatint) 기법과 에칭(etching) 기법의 섬세한 선의 대비를 통해 공간감을 구현한다.


"동판 작업이 평면이지만 그 과정이 조각적이에요. 동판의 표면을 광이 날 때까지 연마 하고, 하드 그라운드 발라줘서 얇게 층을 만들어 주는데 그 두께가 0.01m에요. 그 위에 표면을 살짝 긁어서 선을 드로잉을 하는 건데 그 깊이의 차이에도 라인의 차이가 나요. 제가 하는 조각 작업보다 더 섬세하게 해야 해요. 그리고 면을 만들기 위해서 고운 송진이 든 통을 탁탁탁 쳐서 송진이 떨어지는 것을 보면서 작업을 해요. 동판 작업을 하면서 검은 잉크에 매력을 느꼈어요. 마치 밤하늘 느낌 같은. 거의 빛이 없을 때. 미세한 빛만 있을 때를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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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Etching and Aquatint

40 × 30 cm

Edition of 5+1 A.P

Published by Paddlers

액자 별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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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Jong Oh